테스토스테론 저하의 10가지 징후
매일 피곤하고 의욕이 사라지나요? 나이 탓이라고 넘기기 전에 이 신호들을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최근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날이 계속되고 있나요?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테스토스테론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주요 호르몬으로, 근육 발달, 에너지 수준, 성욕,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급격한 감소는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테스토스테론 저하를 알아차릴 수 있는 10가지 징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연령대별 테스토스테론 수치 변화
20-30대
평균 수치: 640ng/dL
최고 수준 유지
40-50대
평균 수치: 520ng/dL
매년 1-2% 감소
60대 이상
평균 수치: 420ng/dL
저하 증상 뚜렷함
1. 지속적인 피로감
테스토스테론은 에너지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치가 감소하면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충분히 쉬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남성건강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저하 환자의 약 70%가 만성 피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2.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 증가
동일한 운동량에도 근육이 쉽게 붙지 않거나, 복부 주변으로 지방이 쌓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지방 분해를 돕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지면 근육량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합니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아빠 뱃살'은 테스토스테론 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3. 성욕 감소
! 주요 성욕 감소 징후
- 이전보다 성적 자극에 반응이 둔해짐
- 자위 빈도가 현저히 감소
- 성적 상상이나 환상이 줄어듦
- 배우자나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흥미 감소
TIP: 성욕 감소는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파트너와 솔직한 대화가 중요합니다.
4. 발기 부전
성욕 감소를 넘어, 실제 성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이 낮으면 음경 혈관의 확장과 혈류량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기가 어렵거나 유지 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저하 남성의 약 40%가 어느 정도의 발기 문제를 경험합니다.
5. 우울감과 기분 변화
테스토스테론은 기분과 정서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치가 낮아지면 이유 없는 우울감, 짜증, 불안감 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중년의 위기'가 아닌 실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입니다.
6. 수면 장애
테스토스테론과 수면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수치가 낮으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반대로 수면 부족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방해합니다. 불면증, 자주 깨는 수면, 수면 무호흡증 등이 테스토스테론 저하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7. 체모 감소와 탈모
테스토스테론은 체모 성장과 분포에 영향을 줍니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면 얼굴, 가슴, 사타구니 등의 체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역설적으로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는 과정과 관련이 있어,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탈모는 복잡한 관계를 가집니다.
8. 집중력 저하
테스토스테론은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치가 낮아지면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사고 선명도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은 뇌 세포 간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수치 저하는 인지 기능 감소와 연관됩니다.
9. 골밀도 감소
테스토스테론은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간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며,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골다공증은 간과되기 쉬우나, 테스토스테론 저하의 중요한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10. 빈혈 증상
테스토스테론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합니다. 수치가 낮아지면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여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로, 창백함, 어지러움, 숨가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이 있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자연 증가 방법
근력 운동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 실시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
양질의 수면
스트레스 관리
명상, 휴식
취미 활동
건강한 식단
단백질, 건강한 지방
아연 함유 식품
자주 묻는 질문
일반적으로 30대 중반부터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2%씩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20대 후반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30대 중반부터 매년 약 1-2%씩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40대 이후부터는 더욱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50-60대에는 많은 남성들이 테스토스테론 저하 증상을 경험합니다. 다만, 생활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더 이른 나이에 급격한 감소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 내과, 비뇨의학과, 남성 클리닉 등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테스토스테론 검사는 비뇨의학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남성 클리닉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총 테스토스테론과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합니다. 특히 아침 시간(오전 7-10시)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 이 시간대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검사 전 8시간 정도 금식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는 연령대별 정상 범위와 비교하여 해석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저하의 징후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2-3개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 필요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건강의 핵심 요소이며,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중요합니다. 혹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